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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높은 만화 추천 - 2023년 새해 당신이 꼭 봐야 할 웹툰 TOP3

애니S2 2023. 1. 2. 18:16

안녕하세요.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은 여러분들에게 어떤 해였나요? 누군가에게는 아주 행복한 한 해였을 수도 또 누군가에게는 아주 힘들었던 한 해였을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분명한 건 이제 새해가 밝았으니 행복했던 분들은 더 행복해지기 위해, 힘들었던 분들은 모든 걸 잊고 새로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보람차고 뜻깊은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새해가 시작된 기념, 첫 포스팅으로 수위 높은 만화 추천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새해에도 저처럼 웹툰 좋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포스팅으로 자주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 함께 달려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23년 첫 포스팅인 만큼, 엄선한 웹툰들로만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참고로, 오늘은 특별히 따끈따끈한 신작들로만 가져왔답니다. 이제 막 연재가 시작된 작품이라 사실 저도 초반 몇 회차 정도만 감상했는데요. 그럼에도 다음 내용에 대한 기대로 궁금증이 유발되는 TOP3 작품 골라보았습니다. 그럼 3위부터 함께 봐요. 

 

3위 :: 나를 미치게 하는 여팀장 ⓒ청귤소다/뜜/심킬

나를 미치게 하는 여팀장_여린아/정대리

 

수위 높은 만화 추천하는 것이 오늘 포스팅의 주제인 만큼, 이 작품은 초반부터 아주 만족스럽게 시작이 된답니다. 누구나 선망하는 매력적인 여팀장, 그런 그녀가 대체 왜 정대리를..? "여기서 정대리씨 기다렸다고 하면 믿을 겁니까?" 그녀의 아찔하고도 귀여운 유혹이 시작됩니다. 사실 여팀장은 속을 잘 알 수 없는 여자입니다. 하루는 술을 먹고 정대리를 유혹하고, 하룻밤을 같이 보내는데요. 그날밤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은 정대리 혼자였습니다. 여팀장은 아무렇지 않은 듯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합니다. 크게 실망을 해버린 정대리는 이걸로 끝이라고,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냐며 체념했지만 야근을 하다 잠시 머리를 식힐 겸 비상계단으로 나간 정대리는, 그곳에서 자신을 기다렸다고 말하는 여팀장을 만나게 되는데... 

 

나를 미치게 하는 여팀장 섬네일

 

초반 스토리는 이 정도입니다. 여자 주인공에게 놀아나는 대표적인 남자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심지어 여팀장은 정대리를 실컷 유혹해 놓고, 모든 볼일이 끝난 이후에는 꼭 모른 척 혹은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합니다. 심지어 다른 남자와 팔짱을 끼고 가버리는 대담함까지.. 하지만 누가 봐도 너무나 매력적인 여자이기에 정대리는 혼란스러우면서도 막판엔 결국 그녀의 유혹에 지고 말죠. 정대리에게는 앞으로 어떤 앞날이 펼쳐져 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감상해 보시길 바랄게요. 수위 높은 만화로 추천드리는 작품인 만큼, 그 부분은 기대하셔도 좋고요. 전체적인 그림체가 워낙 깨끗한 느낌이라 거부감 없이 감상할 수 있더라고요. 수채화 같은 색 표현 덕분에 평소 이런 작품에 익숙지 않으셨던 분들도 편하게 감상해 보실 수 있을 듯하네요. 무엇보다 속을 알 수 없는 여팀장 그리고 그에게 놀아나는 정대리, 두 사람의 결말이 궁금하여 계속해서 다음 회차를 클릭하게 될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23년 꼭 감상해야 할 수위 높은 웹툰으로 <나를 미치게 하는 여팀장> 3위로 선정해 봅니다.

 

2위 :: 강아지 교육시간 ⓒ앵크/야왕/진환 

강아지 교육시간 섬네일

 

제목을 보자마자 이미 어떤 느낌의 수위 높은 만화인지 딱 아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 장르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감상해 보셔야 할 작품이랍니다. 일단 전체적인 그림체가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깜찍합니다. 이런 장르의 웹툰들은 그림체가 어느 정도 잘 받쳐줘야 더욱 만족스럽게 감상할 수 있잖아요? 아무래도 장르가 장르이다 보니, 그런 부분을 조금 세심하고 퀄리티 높게 그려야 한다는 특징이 있잖아요. 이 작품은 이미 그런 부분이 충분히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2위로 선정한 것이기도 한데요. 스토리 부분에서도 과한 설정이 없답니다. 처음부터 무작정 그런 설정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요. 제가 수위 높은 만화로 추천드리는 작품들은 대부분 나름의 스토리가 있는 것들이랍니다. 제 포스팅 쭉 보셨다면 느끼셨을 거예요. 다시 돌아가면, 물론 두 사람이 분명 강아지를 훈련시키려고 만난 것은 맞죠. 하지만 이러쿵저러쿵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이고요. 

 

강아지 교육시간_여자 주인공

 

하지만, 이 안에서 두 사람이 그렇고 그렇게 되는 진행 과정이라든가 하는 것들이 그리 과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이었고요. 저는 수위 높은 만화인데 너무 스토리만 길게 끌어가는 것도 지루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수위 높은 웹툰이 갖춰야 할 스토리+씬이라는 두 가지의 어떤 조화로움이랄까? 이런 것들을 따지는 편인데, 이 작품은 장르의 특별함을 놓고 보더라도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조화가 잘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조금 두서없이 설명한 것 같기는 한데, 일단 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딱 아실 거고요. 따끈따끈한 신작인 만큼, 다음 내용이 어떻게 될지 기대를 하며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완결이 난 작품들을 선호하긴 하는데, 그런 것들로만 골라서 보다 보면 퀄리티 높은 신작을 놓칠 수도 있고, 그 신작이 완결작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건 못하겠고요. 무튼, 연재작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목에서 오는 궁금증과 흥미 유발 역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2위 <강아지 교육시간> 가볍고 기분 좋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1위 :: 몸값 ⓒ야왕/문석배

몸값 섬네일

 

최근 같은 제목의 웹드라마가 아주 큰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이 작품은 그 웹드라마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고요. 재연재작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뭔가 계속 묻혀있었을 수위 높은 만화라고 생각을 하니, 굉장히 아쉬운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는데요. 이 작품 재연재 결정하신 분들도 아마 그런 생각이 아니셨을까 싶습니다. 전체적인 그림체 퀄리티가 굉장히 높을 뿐만 아니라 오늘의 주제에 딱 맞는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목에서부터 느끼셨겠지만, 그렇게 해피한 느낌의 분위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암울한 분위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만, 이런 매력과 자극 덕분에 이 작품을 1위로 선정했던 것 같습니다. 약간 중독성 있는 암울함이랄까요? 무엇보다 이 작품은 첫 시작부터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 유발을 굉장히 잘해주었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된 것인지, 또 앞으로 그녀 또는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등등 여러 가지로 궁금한 점이 계속 생겼었거든요. 항상 말하지만, 영화나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웹툰 역시 다음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이 작품은 이러한 장치들을 굉장히 잘 심어놓은 수위 높은 만화였어요. 물론, 용두사미가 되지 않으려면 뿌려놓은 떡밥들을 잘 회수해야 하겠지만요.

 

몸값_여자 주인공 &#39;인숙&#39;

 

또, 이 작품은 재연재되고 있는 웹툰인 만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기억하고 계시다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감상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괜찮은 작품이었다는 뜻 아닐까요? 물론 그 반대도 있긴 하겠지만요! 간단한 스토리를 소개해 보자면, 작은 시골 마을에서 살아가는 여자 주인공 인숙은 청순한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마을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올해로 갓 스무 살이 된 그녀는 외모의 최절정기를 꽃피우며 마치 만인의 첫사랑 같은 존재가 되죠. 이렇게 맑은 날만 이어졌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녀의 앞길엔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꽃을 찾는 벌들이 많으면 반드시 일이 벌어지는 법, 그녀의 주위를 둘러싼 남자들은 그녀를 타락의 길로 인도하는데.. 과연 그 길은 어떤 길이었을까요? 약간의 막장 요소가 있는 암울한 분위기의 수위 높은 만화이기 때문에 막장+암울함+피폐 이런 키워드의 웹툰 좋아하시는 분들은 강추드리고 싶네요. 재연재가 시작된 이유를 알 것 같았던 1위 작품 <몸값>이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2023년 여러분들이 꼭 보셨으면 하는 수위 높은 만화 3작품 소개해 보았는데요. 연재작들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물론 저도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감상해 보셨으면 하는 작품들입니다. 왜냐면 저도 다음 회차 기다리면서 쭉 감상하고 있었거든요. 최근엔 뭔가 제 마음을 끌 수 있는 신작들에 대한 기대가 크기도 했고요. 괜히 작품들 중에 새로운 섬네일이나 제목들만 찾아다니게 되는 그런..? 아무튼, 저는 글을 쓰고 나면 썩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23년 첫 포스팅인데, 오늘 글도 마찬가지네요. 하지만 몇 번을 고쳐도 제 능력의 한계가 여기까지라는 것을 알기에, 그냥 포스팅하겠습니다. 대신 오늘 추천드린 이 수위 높은 웹툰들이 여러분들의 마음에만 드셨다면 저는 새해 첫 포스팅, 아주 대성공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위 작품들은 모두 애니툰에서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첫 화 먼저 보시고 정주행 결정하실 수 있도록 소량의 무료 쿠폰 코드 공유하겠습니다. <코드 : ANYCOIN>입니다. 그럼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또 바라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저는 한 가지 소소한 소원이 있다면 지금 포스팅을 하고 있는 이 공간이 더욱 활성화되는 것이랍니다. 저, 이룰 수 있겠죠? 여러분들도 함께 달려주시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