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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웹툰 추천 BEST3 - 애정하는 작품들 소개

애니S2 2022. 12. 19. 18:41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정성스러운 포스팅을 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네요. 하지만 이왕 시작한 것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자주 들러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가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마니아층이 아주 탄탄한 BL 웹툰 추천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앞서 말했듯 이쪽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3작품만 소개해 드리는 만큼, 제가 아주 애정하면서 퀄리티 높은 작품으로만 데려왔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네요. 그럼 3위부터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위 :: 말도 안되는 관계 

말도 안되는 관계 썸네일

이 작품은 먼저 말씀드릴 것이 있다면, 일반판/성인판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건데요. 취향에 따라 감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제목 그대로 주인공 두 사람이 사랑을 하기에는 말도 안 되는 관계입니다. 바로 교사와 학부형 관계이기 때문인데요. 교사인 영진은 10년 지기 친구이자 동료 교사인 호연에게 고백도 하지 못한 채 차여버린 바로 그날, 실연당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술을 마시러 가는데요.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상현과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당연히 처음엔 그럴 생각이 없었죠. 하지만 끈질기게 다가오는 상현 그리고 잘생긴 남자에게 약한 영진. 취해버린 탓인지, 아니면 잘생긴 상현의 얼굴에 반해버린 탓인지 계속해서 거절을 하다가도 결국 영진은 상현에게 넘어가버립니다. 다음날 아침,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당황을 하고 또 동시에 후회를 하기 마련이죠. 영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말도 안되는 관계 웹툰 장면 : 상현

하지만 영진은 곧 그날 아침 느꼈던 당황스러움이나 후회보다 더욱 충격적인 일과 마주하게 되죠. 바로, 하룻밤을 같이 보냈던 그 남자가 자신의 반에 전학 온 문제아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인데요. 정말 말도 안 되는 관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저도 보면서 이렇게 젊은 남자에게 어떻게 고등학생 아들이 있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물론 여기엔 숨겨진 비밀이 있었죠. 그러니까 따지고 보면 둘은 그렇게 말도 안 되는 관계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내용은 여러분들이 직접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그림체에 두 사람의 관계성 또한 흥미로워서 중간에 끊을 수가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성인판이라고 해도 수위 또한 소프트한 정도이기 때문에 입문자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2위 :: 동침 

동침 썸네일

이 작품은 사극물입니다. 아마 BL 웹툰 추천받으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이 작품을 2위로 선정한 이유는 두 사람의 관계성 때문입니다. 저는 BL웹툰을 볼 때, 아무래도 남자와 남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어떠한 관계로 시작이 되는지, 또 감정선은 어떻게 변하는지 등을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요. 이 작품이야말로 이 감정선을 따라가고 이해하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를 간략하게 요약해 보자면, 왕권 다툼만 남은 삭막한 궁궐에서 벌어지는 두 남자의 로맨스입니다. 두 사람은 왕과 호위무사 사이인데요. 그냥 이렇게만 본다면 언제나 가까이 있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감정을 느끼고 그게 사랑이 되는 흔한 스토리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도를 가진 흔의 접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호위무사 흔과 귀려국의 왕인 도율의 깊은 관계는 '의도를 가진' 흔의 접근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흔은 황후의 명령으로 도율의 곁에 오게 된 것이었는데요. 흔에게 계속해서 짓궂은 장난을 치는 도율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참아내는 흔, 그리고 흔은 이 모든 것은 임무의 일환일 뿐이라고 자신을 타일러 보지만 결국.. 

동침 웹툰 장면 : 흔

다른 마음을 품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죠. 이 작품은 초반부터 독자들을 강력하게 사로잡을 수 있는 작품일 것 같습니다. 왕권 다툼 그리고 누군가의 명령을 받아 의도를 가지고 왕에게 접근한 호위무사라.. 조금은 흔한 소재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은 이 흔한 소재를 아주 흥미롭게 잘 풀어갔고, 동시에 두 사람의 감정 변화나 마음의 갈등 등을 보다 세심하게 풀어나간 작품이라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아, 이 작품은 수위가 조금 있는 성인 작품인데요. 그렇다고 거북스러울 정도는 아닙니다. 사극물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BL웹툰이라 가끔 이런 쪽이 끌릴 때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여러모로 인상 깊게 감상했던 작품이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1위 :: 뜨겁게 안아줘

뜨겁게 안아줘 썸네일

이 작품 역시 일반판/성인판으로 나누어져 있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약간의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고 표현해도 될 것 같은데요. 태생부터 온기를 느낄 수 없었던 단우가 도온을 만난 순간, 정말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따스한 온기를 느낀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두 사람은 운명인 거겠죠? 몸도 마음도 난생처음 느껴보는 그 따스한 온기에 지배되어버린 단우는 도온을 독점하려 합니다. 사실 상상력이 풍부하신 분들은 머릿속에서 별 상상들을 다 하신다고 들었는데요. 요즘엔 망상이라고도 하죠? 아무튼, 이런 스토리는 한 번쯤 상상해 보았을 만한 스토리인데도 막상 보면 어떻게 이런 소재의 이야기를 만들어냈지? 하면서 신기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이러한 소재를 얼마나 잘 풀어나가느냐도 작가의 능력이겠지만요. 아, 물론 BL 웹툰을 추천드리고 있는 만큼,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그림체나 전체적인 분위기 등 작품 자체에서 풍기는 느낌도 매우 중요하지요. 

뜨겁게 안아줘 웹툰 장면 : 도온과 단우

특히나 이 작품은 그림체 마음에 들어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물론, 그림체는 항상 개취가 심각하게 반영이 되긴 하지만 이 작품 그림체는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공과 수의 덩치나 그림체 표현 자체도 괜찮은 편이라 BL 웹툰 추천받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보셔도 좋을 만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스토리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자면, 도온은 사정이 있어 목적을 가지고 단우에게 접근한 것이었는데요. 어쩌다 보니 두 사람은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됐고, 단우는 이때 도온과의 그 하룻밤엔 자신이 추위를 느끼지 않고 개운하게 자고 일어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눈을 뜨니 도온은 이미 말도 없이 그곳을 떠나버린 후였고, 단우는 이름조차도 모르는 그를 어떻게 찾아야 하나 고민하죠. 그때,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는 계기가 있었으니.. 게다가 이는 단우의 곁에 도온이 꼭 있어야만 하는 그런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도온을 향한 단우의 독점욕, 그리고 그들의 결말까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제가 인상 깊게 감상했던 BL 웹툰 3작품 추천해 보았는데요. 여러분들 마음에도 드셨기를 바랍니다. 3작품 모두 애니툰에서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찍먹 하실 수 있도록 무료 쿠폰 코드 하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ANYCOIN>이니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