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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높은 완결 로맨스 웹툰 추천 : 간략한 스토리 소개까지 본문

수위 높은 완결 로맨스 웹툰 추천 : 간략한 스토리 소개까지

애니S2 2023. 2. 16. 16:1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는 것 같습니다. 저도 현생이 바쁘다 보니 이 공간에 시간을 쏟는 것부터가 소홀해지게 되네요. 조금 쉬었어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니, 반성하면서 오늘도 역시 열심히 포스팅 써 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수위 높은 완결 로맨스 웹툰을 추천해 보려고 하는데요. 각각 일본/BL/고수위 로맨스 3가지 작품으로 골라보았답니다. 수위 높은 로맨스 웹툰이라고 해도 다 똑같지 않잖아요. 각자의 취향에 따라 감상하실 수 있도록 여러 개 준비해 보았으니 부디 마음에 드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따로 순위는 매기지 않고 시작해 볼게요. 언제나 그랬듯 간략한 스토리 소개도 해볼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가도 가도 끝나지 않는 사원 여행 ⓒAkira Aono

 

사원 여행_안즈
사원 여행_리츠

 

첫 번째로 수위 높은 완결 로맨스 웹툰 추천드릴 작품은 일본 작품인데요. 아시겠지만 일본 작품은 특히나 수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그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이 작품 역시 그런 감성입니다. 두 남녀의 시작이 조금 말이 안 되긴 하지만 일본 감성이 풍부한 작품인 만큼, 애교로 봐주기로 해요. 수위는 당연히 높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아야세 리츠와 여자 주인공인 타카나시 안즈는 회사 동료이자 친구입니다. 그것도 소꿉친구였는데요. 어렸을 때는 사이좋게 지냈지만 요즘 들어 리츠는 안즈에게 핀잔을 주고, 못된 말만 합니다. 안즈는 그런 리츠가 불만스럽기만 합니다. 회사에서 함께 온 사원 여행에서도 안즈는 리츠에게 못된 말만 골라서 하고, 그 핀잔에 속상했던 안즈는 바람을 쐬고 온다며 밖으로 나갑니다. 그때, 하야카와 마모루 씨가 안즈에게 말을 걸어오는데요. 하야카와 씨는 안즈에게 항상 다정하면서 일도 잘하는 사람입니다. 안즈는 그런 하야카와를 존경하는 동시에 동경하고 있죠. 자신의 방에서 술 한 잔을 더 하자는 하야카와의 말에 안즈는 어쩐지 얼굴이 붉어집니다. 

 

사원 여행_이곳은 과연 하야카와의 방일까?

 

하지만 이 분위기를 깨버리는 사람이 있었으니, 여러분들의 예상대로 리츠였습니다. 하야카와는 자신의 방 호수를 이야기해 주고, 자리를 떠나는데요. 리츠는 안즈에게 음료수 하나를 건네며, 넌 저 녀석이랑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굳이 이렇게 빈정대는 말을 하러 친히 나와주신 리츠를 보며 안즈는 "리츠랑은 상관없잖아."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하야카와 씨의 방으로 향하려던 안즈는 아까 동료들과 나누었던 소문이 떠오릅니다. 여자가 남자 방에 가서 하룻밤을 보내면 그 사람과 맺어질 수 있다는 이 여관만의 소문이었죠. 안즈는 그저 술을 마시는 것뿐이라며, 기대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얼굴이 붉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야카와 씨의 방 문을 여는데.. 하야카와 씨는 자신을 방으로 불러놓고 이상하게 이불을 폭 뒤집어쓴 채 인기척이 없습니다. 안즈가 하야카와 씨의 이불 앞으로 다가가 그를 부르는 순간, 이불이 펄럭 걷히더니 하야카와 씨가 안즈를 이불 안으로 낚아챕니다. 그리곤, 두 사람의 가도 가도 끝나지 않는 사원 여행이 찐으로 시작되었는데요. 황홀해하던 안즈가 살며시 눈을 뜨고 자신의 위에 있는 사람을 본 순간, 안즈는 너무나도 놀라고 맙니다. 그녀의 위에 있는 남자는.. 다름 아닌 리츠였으니까요. 하지만 그는 이상하게도 멈추지 않습니다. 소꿉친구였던 두 사람 그리고 요즘 들어 안즈에게 못된 말만 하는 리츠, 그런 리츠에게 뭔지 모를 감정을 느끼고 있는 안즈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가도 가도 끝나지 않는 사원 여행> 직접 감상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랙킹 / 빨간구두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_우정과 진우

 

이번에 소개해 드릴 수위 높은 완결 로맨스 웹툰은 BL 웹툰입니다. 주인공이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을 하는 것처럼 표현된 제목인데, 약간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 있답니다. 주인공인 진우는 정말로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헤매고 있거든요. 무슨 말인지는 직접 보시면 알 수 있으실 텐데요. 초반 중요한 스토리만 간략하게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우는 오늘도 우정과 권투장에서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열심히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는데요. 우정에게 진우는 그저 찐친이겠지만, 진우에게 우정은 우정으로 치부하기엔 그보다 더 깊은 감정이 생겨버린,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 우정에게 무슨 일이 있어 보입니다. 진우는 우정이 아직까지도 서희 때문에 고민을 하고, 또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아는 것은 우정을 받아들인 진우의 특권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비극이기도 했죠. 우정과 진우는 고등학교 시절 처음 만났습니다. 진우가 있던 학교로 우정이 전학을 왔죠. 진우는 우정을 처음 봤을 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조금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친해졌죠. 

 

진우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온 우정우정을 처음 본 진우

 

그리고 두 남자의 사이에는 서희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세 사람은 친하게 지냈지만, 그 우정이 그리 오래가진 못했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진우에게 시비를 거는 우정. 복도에 걸어가는 진우의 어깨를 세게 쳐 넘어뜨리기도 하고, 식판을 엎어버리기도 합니다. 도가 지나칠 때도 있었지만, 진우는 모두 눈감고 지나가주었죠. 그래도 '친구'였으니까. 진우는 우정이 자신에게 이러는 이유를 알고 있었지만,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두 사람 사이에 있던 서희, 서희가 진우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었겠죠. 물론, 우정 역시 서희에게 같은 감정을 품고 있었을 테고요. 그런데 우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금도 서희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나 봅니다. 물론 진우 역시 우정이 서희에게 느끼는 감정을 지금 눈앞에 있는 우정에게 느끼고 있지만요. 그날 저녁, 진우는 하지 않았다면 좋을 결심을 하고 맙니다. 술을 마시다가 우정에게 고백할 결심을 해버린 거죠. 그리고 그의 집 앞으로 향하는데요. 진우에게는 말 그대로 꿈만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진우와 서희를 바라보는 우정우정에게 고백하러 가는 진우

 

자신의 고백에 우정 역시 긍정적인 답을 해왔기 때문이죠. 두 사람은 그렇게 하룻밤을 보냅니다. 여기까지만 했으면 해피 엔딩으로 작품이 끝나버렸을 텐데, 그럴 리가 없죠. 진우와 하룻밤을 보냈던 우정은, 아니 우정이라고 생각했던 그 남자는 우정과 일란성쌍둥이인 '사랑'이었고, 진우는 그렇게 쌍둥이 형제인 우정이와 사랑이 사이에 끼어버린 것입니다. 얽히고설킨 관계 속, 아픈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수위 높은 완결 BL 로맨스 웹툰 추천드리는 <사랑과 우정 사이> 꼭! 감상해 보세요. 

 

음란한 바게트 빵 ⓒ 뉴트론 그림, CHT 각색, 양과람 원작 

 

음란한 바게트 빵_슬아슬아의 남자 보는 기준?

 

이 작품은 요즘 현실을 굉장히 많이 반영한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수위 높은 완결 로맨스 웹툰이라고 추천을 드리기엔 엄청난 고수위가 아닐 수도 있지만 로맨스 요소가 충분하면서 동시에 그런 분위기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한 번쯤 소개를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27살의 김슬아는 이제 2년이 넘어가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둥글둥글 원만하게 남에게 잘 맞추고, 귀도 살짝 얇은 편인 그녀는 첫 연애 후 지금까지 7년째 줄곧 연애를 못하고 있는데요. 7년째라고 하면 20살을 끝으로 연애를 못하고 있는 거죠. 그 이유인즉슨, 황당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그런 이유입니다. 바로 그녀의 '남자를 고르는 확고한 기준' 때문이었는데요. 그녀가 보는 남자의 기준은 단 하나, 바로 크기입니다. 그녀는 남자를 볼 때 항상 그의 하의 안에 숨겨진 사이즈를 체크하고 싶어 하는데요. 20살 새내기 시절 만났던 첫 남자가 말 그대로 꼴뚜기였기에, 충격을 받은 슬아는 그 이후부터 이렇게 확고한, 그 무엇으로도 흔들 수 없는 강한 신념의 이상형이 생겨버리고 만 것이죠. 현실 반영 장난 없죠?

 

어느 날 손에 잡힌 바게트...
음란한 바게트 빵_무진

분명 그런 그녀였는데.. 어느 날, 그녀의 손에 바게트 빵이 잡힙니다. 진짜 바게트 빵이냐고요? 당연히 아니죠. 바로 회사 동료인 이무진 씨의 바지 안에서 말이죠. 회식 후 집으로 가려던 슬아는 술을 많이 마신 탓인지 바닥에 걸려 넘어지고 맙니다. 무진 씨의 위로 말이죠. 넘어지면서 슬아는 자신도 모르게 무진의 허벅지 쪽을 손으로 짚었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엄청 굵고 긴 바게트 빵의 느낌에 바게트 빵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술에 취한 탓인지 의식의 흐름대로 생각이 이어지던 그때, 밑에 깔려있던 무진이 손을 좀 치워달라고 말하는데요. 그녀는 번쩍 정신이 들었고, 일어서려던 그 순간, 자신의 손에 잡힌 그 바게트 빵이 빵이 아니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무진이 허벅지 쪽으로 수납을 해둔 그것이었는데요. 이 이후부터 슬아는 무진이 달라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실 무진은 오래전부터 슬아에게 대놓고 호감 표시를 해왔습니다. 그것이 다른 동료들에게도 다 느껴질 만큼이었지만, 슬아는 이상하게 키도 크고 잘생기고 스펙까지 완벽한 그에게 별 호감을 느끼지 못했죠. 물론, 하의 속을 확인도 해보지 않았지만 덮어놓고 슬아가 무진을 못마땅해했던 이유는, 저렇게 허우대가 멀쩡하면 보통 속이 부실했기 때문이었는데요. 분명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던 무진이었는데.. 슬아의 예상이 완벽하게 빗나갔던 거죠. 

 

무진의 바게트 빵을 느끼고 놀라는 슬아

 

슬아는 바게트 빵을 가진 무진 씨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7년 만에 찾아온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는데요. 게다가 자신을 보면 얼굴을 붉히며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으니, 슬아는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태까지 슬아가 뿌린 것(고백 거절, 상대방의 허락 없이 구애하는 것도 일종의 폭력이라 생각한다는 냉정한 말 등)이 있었기 때문인지 무진은 예전처럼 슬아를 대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접은 걸까요 아니면 접어보려 노력하고 있는 걸까요. 아무튼 지금부터 슬아의 '무진 씨(라고 쓰고 바게트 빵이라고 쓴다)랑 만나보기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과연 그녀의 맘처럼 잘 될 수 있을까요? 다음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음란한 바게트 빵> 직접 감상해 보시길 바랄게요.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그러면서 고수위 웹툰으로서의 면모도 충분히 갖춘 수위 높은 완결 로맨스 웹툰이었습니다.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그림체도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여기까지, 수위 높은 완결 로맨스 웹툰 추천해 보았는데요. 어떠셨을지 모르겠네요. 나름 많은 분들의 취향에 맞춰 추천한다고 해보았는데, 고작 3작품 뿐이긴 하지만 그래도 모두 볼 만한 것들로만 추천했다고 감히 자부해 봅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작품들은 모두 애니툰에서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현재 2월을 맞이하여 출석/코인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라 참여하시면 보다 합리적으로 감상하실 수 있고, 친구추천이나 출석체크만으로도 무료 코인 지급받으실 수 있어 해당 내용도 참고하시면 타 플랫폼보다 부담 없이 이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제가 이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쿠폰 코드도 공유해 드릴 예정이니 이 코드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코드 : ANYCOIN ] 애니툰 접속하셔서 복사, 붙여넣기로 편하게 등록하실 수 있고요. 주변 공유도 가능하니 맘껏 뿌리셔도 된답니다. 그럼 오늘도 제 포스팅 재미있게 읽으셨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다음에 더 신선하고 좋은 작품들로 또 찾아올게요. 그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