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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설레는 로맨스 웹툰 추천 TOP5 : 설렘 주의 레전드 명작들

애니S2 2022. 12. 13. 18:02

안녕하세요. 애니의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오늘도 역시 제가 좋아하는 웹툰 소개를 해볼까 하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추운 겨울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로맨스 웹툰 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연애를 하고 계신 분들도, 솔로여서 옆구리가 시리신 분들도 오늘 제가 추천드리는 이 로맨스 웹툰들은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으실 거예요. 작화 퀄리티에 스토리 전개까지 어느 하나 모자람이 없는 5작품 가져와보았는데요. 오늘도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5위 :: 눈 떠보니 네가 왜? ⓒ 리사/마도카

이 작품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본격 막장 전개입니다. 한 마디로 막장 재벌 로맨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재벌 기업의 첫째 딸이 약혼남을 놔두고 클럽에서 만난 다른 남자와 하룻밤을..? 과연 정말 그녀의 의도였을까요, 아니라면 누군가의 계략이었을까요? 여자 주인공인 지희는 낯선 곳에서 눈을 뜹니다.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한 남자를 보며 참 잘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이 장면을 꿈으로 착각합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낯선 느낌에 눈을 번쩍 뜬 지희는 어젯밤 있었던 일들이 희미하게 머릿속에 남아있지만, 자신이 이런 실수를 할 리 없다고 생각하죠. 자신에게 말을 거는 남자를 뒤로 하고, 지희는 옷을 챙겨 방을 뛰쳐나옵니다. 지희의 집에서는 이미 난리가 났습니다. 재벌가 첫째 딸의 외도 소식은 이미 기사로 터져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고, 그때 지희가 집에 도착합니다. 분명 동생이 준 술을 마신 이후로 기억이 없는데, 동생은 이를 발뺌하고 가족들은 지희의 말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녀의 약혼남 마저도요. 

 

'눈 떠보니 네가 왜?' 썸네일 사진

 

지희는 어떠한 계략에 휘말린 듯싶은데요. 사실 이런 전개는 로맨스 웹툰에서 흔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아주 잘 풀어나간 작품이라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은데요. 조금 예전 작품이긴 하지만 깔끔한 그림체에 막장 스토리로 여태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조금 예전 작품이라 회차마다 내용이 조금 짧은 편이기는 한데요. 그래서인지 더욱 술술 읽히고, 다음 회차를 계속해서 클릭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회차마다 호흡이 조금 짧아서 약간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감상할 때 거슬릴 정도는 전혀 아니었고요. 어차피 완결이 난 작품이기 때문에 다음 회차를 애타게 기다리셔야 하는 불편함은 없으실 거라 예상됩니다. 현재 애니툰에서 12화 정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 내용 보시면서 정주행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눈 떠보니 눈앞에 잘생긴 남자 혹은 여자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떠실 것 같으세요? 초반부터 강렬하면서도 인상 깊었던 5위 작품 <눈 떠보니 네가 왜?>였습니다. 

 

4위 :: 당신이 원하는대로 ⓒ 진나/박효진

이 로맨스 웹툰은 세계관이 굉장히 독특한데요. 뭐 세계관이라고 말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무튼 소재가 아주 독특합니다. 잔혹한 마피아 남자 주인공과 꼭두각시 인형 같았지만 남자 주인공을 만나고 그와의 로맨스를 이뤄가는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인데요. 한 마디로 '핏빛 로맨스'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성인판도 있습니다. 보다 자세하고 깊게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디테일하면서도 깔끔한 순정만화 같은 그림체와 분명 차가운데도 어딘가 모르게 다정함이 느껴지는 남자 주인공의 성격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었는데요. 직접 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아실 거예요. 여자 주인공인 은새는 한 남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물론,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은 없습니다. 그저 집안과 집안의 만남일 뿐이죠. 그렇다고 두 사람의 사이가 나쁜 건 아닙니다.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저 계약에 의해 이루어진 사이죠.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그 흔한 정략결혼 이야기? 하면서 잠시 김이 샐 뻔했지만.. 

 

&#39;당신이 원하는대로&#39; 썸네일 사진

 

남자 주인공 루이 드 레오네의 강렬한 등장에 손가락이 멈췄습니다. 루이는 한국인이 아닙니다. 무려 프랑스의 유일무이한 귀족 출신이죠. 그의 실체는 음지 속의 마피아지만, 겉으론 엄청난 부자 사업가입니다. 거기에 완벽 그 자체인 외모까지, 누구든 이름만 대면 알 정도의 남자죠. 루이가 은새를 처음 만나게 된 것도 루이가 사업 때문에 한국에 들어왔을 때인데요. 은새는 처음 루이를 보고 약간의 오싹함을 느낍니다. 멀리서도 느껴지는 푸른 눈동자. 은새는 루이를 처음 만나 눈이 마주쳤던 그날, 전력을 다해 그를 피했어야 합니다. 이 작품은 내용이 막 크게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로맨스 웹툰에 비해 조금은 어두우면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는데요. 그게 바로 이 작품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잔혹한 마피아 세계를 장악한 섬뜩한 야수와 얌전한 꼭두각시 인형의 핏빛 로맨스(물론 달달함도 장착)가 궁금하시다면 이 작품 강추합니다. 

 

3위 :: 폭군의 딸로 살아남기 ⓒ Wulichouchou/China Literature LivertyHome

이 작품은 요즘 대세라는 로맨스 판타지 장르입니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 작품들은 너무 많아서 보다 보면 은근히 질릴 법도 한데 또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저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로판 장르 작품들은 타임슬립, 빙의물 등 전개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상황 설정이나 내용은 또 다 같지만은 않아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인데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여자 주인공이 폭군의 딸입니다. 물론 '빙의'가 된 거죠. 어느 날 폭군이 제일 싫어하는 다섯 살짜리 여자 아이 현소월로 빙의가 되어버린 여자 주인공, 그녀는 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폭군과 계속해서 거리를 둬봤지만, 운명은 자꾸만 그녀를 잔인한 그의 곁으로 이끌죠.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폭군의 총애를 얻게 되었지만, 이는 그녀에게 주어진 과제 중 가장 쉬운 레벨이었더랬죠.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궁전의 암투와 왕위를 향한 싸움이었습니다. 

 

&#39;폭군의 딸로 살아남기&#39; 썸네일 사진

 

이렇게 스토리 라인이 탄탄하고, 현대극이 아닌 작품들은 항상 흥미롭기 마련입니다. 그때의 배경이나 주인공들의 착장을 보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이런 소재의 작품들은 항상 그림체 퀄리티가 훌륭하더라고요. 이 작품 역시도 그랬고, 개인적으로 장발인 남자를 좋아하는데 그 모습이 잘 표현된 남주가 등장해 더욱 좋았습니다. 이 작품은 내용 전개 자체가 특이한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몰입력이 대단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도 그렇지만, 웹툰 역시 다음 회차를 계속해서 궁금하게 만든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잖아요. 그런데 이 작품이 해내더라고요. 초반부터 중반, 그리고 후반까지 궁금증을 잃지 않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것을 완벽하게 해내는 로맨스 웹툰이었네요. 게다가 남주가 제일 싫어하는 5살짜리 아이에 빙의된 여주라니, 상황 설정 자체의 독특함이 작품 자체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연 그녀는 폭군 아래에서 살아남아 잘 성장할 수 있을까요? 3위 <폭군의 딸로 살아남기>였습니다. 

 

2위 :: 너와 사는 오늘 ⓒ 우지혜·두르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로맨스 웹툰 중에서도 훌륭한 작화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림체에는 취향이라는 것이 다 있는 법이고,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이런 그림체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없을 것 같은데요. 캠퍼스물이기 때문에 분위기 자체도 풋풋하고, 추운 겨울 설렘을 느끼기엔 딱 좋은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꿉친구였던 재혁을 짝사랑하던 도희는 어떠한 계기로 인해 그 짝사랑을 멈추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짐한 그날 만난 한 남자, 바로 교내에서 잘또라고 소문난 선배 고원영인데요. 계속되는 그의 은근한 장난에 도희에겐 설레는 나날들이 계속되고, 정말 연애를 시작해 볼까 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사실 그녀가 재혁에게서 멀어지기로 한 것은 재혁의 여자 친구에게 기분 나쁜 한 마디를 들었기 때문이었는데요. 홧김에 재혁을 포기하고, 연애를 해보려고 했지만 대체 누구랑? 이란 생각이 드는 거죠. 바로 그때 그녀의 눈앞에 고원영 선배가 나타난 거고요.

 

 

예상이 가지 않는 장난들, 하지만 그 장난에 분명 큰 설렘을 느끼고 있는 도희. 분명 평소 친하지도 않았던 선배인 데다가 피하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왜 그에게 설렘을 느끼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의 눈앞에 나타난 한 사람, 두 사람을 바라보며 좋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는 재혁입니다. 저는 깔끔하게 선이 딱 떨어지는 작화도 좋지만 이렇게 하늘하늘하게 날리는 듯한 작화도 좋아합니다. 더욱 로맨스 웹툰 같은 느낌이 확 난달까요? 수채화 같은 색 표현에 마음 깊은 곳에서 몽글몽글한 느낌이 피어나는 그림체라 더욱 만족스럽게 감상했던 것 같습니다. 벌써 삼각관계의 느낌이 딱 오는데, 그럼 당연히 더욱 재밌어지겠죠? 파란만장한 캠퍼스, 도희는 정말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무조건 직접 감상해 보셨으면 하는 작품, 2위 <너와 사는 오늘>이었습니다. 

 

1위 :: 속도위반 대표님과 계약 아내 ⓒ Flower(원작), Shibuciyuan/kkworld

대망의 1위입니다. 이 작품은 아직도 연재 중인 작품인데, 회차가 무려 500화 가까이 됩니다. 하지만, 이만큼 연재될 수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작이란 이야기 아니겠어요? 이 작품 역시 초반부터 매우 강렬하면서도 흥미로운 스토리로 전개됩니다. 무려 여자 주인공이 재벌가 남자의 아이를 가졌기 때문이죠. 보통 이런 경우에는 억지로 지우라고 하는 등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재벌가의 행동일지 모르지만, 이 작품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자 주인공은 재벌가의 약혼녀가 되죠. 흔히 말하는 신데렐라 스토리인데요. 남들이 보기엔 대박 인생이라고 부를지 몰라도, 그 실체는 그리 평탄하거나 행복하지만은 않습니다. 예상했듯 말이죠. 다행히 남자는 그녀의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는 관심을 주지만,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만' 관심을 준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녀에겐 눈길도 주지 않는 남자와의 결혼..?

 

&#39;속도위반 대표님과 계약 아내&#39; 썸네일 사진

 

하지만 다행히도 결혼을 하고 나니 남자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소심하기만 했던 혜원도 천천히 남자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죠. 사실 이렇게 몇 문장으로도 스토리를 잘 알 수 있는, 은근히 흔하면서도 간략한 소재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이건 초반 내용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남아있기에 이렇게 긴 회차로 연재되고 있다는 것이겠죠? 후반부로 가도 그림체 퀄리티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것도 전혀 없었고, 앞서 말했듯 계속해서 궁금증을 자아내며 다음 회차를 클릭하게 만드는 그런 작품입니다. 내일은 영하의 날씨로 떨어진다고 하는데, 달달함과 설렘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채울 수 있는 로맨스 웹툰 찾으셨던 분들께 이 작품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하룻밤 실수로 인연이 된 두 사람의 성장형 로맨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 번 감상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더욱이, 이 작품은 현재 애니툰에서 기다무(기다리면 무료) 프로모션이 적용된 작품이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감상이 가능하실 거예요. 인기작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더욱 확실하게 알게 해 준 작품, 1위 <속도위반 대표님과 계약 아내>였습니다.

 

이상으로 오늘도 제가 재미있게 본 로맨스 웹툰 TOP5 추천해 보았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오늘 소개해 드린 이 작품들 각각의 매력과 재미가 아주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제가 각각 다른 소재와 내용을 가진 작품들을 아주 다채롭게 잘 추천한 것 같다는 건데요~ 그래서 더더욱, 단 한 작품이라도 여러분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면 저는 그것으로 오늘 포스팅 참 만족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시고요. 저는 앞으로도 주로 웹툰 관련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자주 들러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오늘 소개해 드린 작품들은 모두 애니툰에서 감상하시면 보다 합리적으로 감상 가능하고요. 이곳에서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는 쿠폰 코드도 하나 남기겠습니다. <ANYCOIN>이니 편하게 사용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