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화 좋은 웹툰 추천 (로맨스/고수위/BL)장르별 추천

안녕하세요. 벌써 짧았던 2월이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해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1월이 지나고, 2월이 지나고 벌써 3월이 다가오다니 제 맘과는 다르게 빨리 달려가는 시간을 붙잡고만 싶은데요. 어쨌든 오늘은 2월을 잘 보내주는 의미에서 여느 때와 같이 작화 좋은 웹툰 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로맨스, 고수위, BL까지 장르별로 추천을 해보려고 하니, 관심 있으신 장르의 작품으로 골라서 감상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림체가 괜찮은 웹툰을 추천드리는 만큼(주관주의), 그림체 덕분에 눈이 즐거운 작품들로만 선정해 보았으니까요. 여러분들 마음에도 꼭 드셨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장르별 추천이니 순위는 크게 상관없고요. 스토리 전개 및 감상평 그리고 작화 위주로 판단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 오늘 소개해 드린 작품들은 전부 제가 자주 들르는 웹툰 플랫폼인 애니툰에서 감상하시면 보다 합리적으로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매월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고, 출석체크/친구추천만으로도 무료 코인이 지급되기 때문에 혜자로운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더욱 주목하셔야 할 점은 오늘 포스팅 맨 아래에 애니툰에서 사용하실 수 있는 무료 쿠폰 코드도 공유할 것이라는 점! 참고하셔서 읽어주시길 바랄게요. 

 

밥보다 키스 ⓒ서울소 
장르: 로맨스

스토리 ★★★☆☆

그림체 ★★★★☆

추천도 ★★★★☆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작화 좋은 웹툰 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예전 순정만화 그림체의 느낌이 물씬 풍기기 때문입니다. 일단 여자 주인공 복실의 머리 스타일부터가 그러한데요. 1화를 딱 보자마자 느낌이 너무 좋아 한 번쯤은 소개를 하고 싶었고, 로맨스 장르인 동시에 음식만화이기 때문에 먹음직스러운 음식 그림들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답니다. 작가님 후기를 보면 이 작품을 그리면서 살이 많이 찌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다양한 음식 그리기에 진심이신 분이라 저도 감탄하며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물론 너무 배고플 때 보시면 배달 어플을 켤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초반 스토리를 간략하게 소개해 볼게요. 꿈도, 사랑도, 배도 채우고 싶은 스물일곱 공복실의 앞에 키스 잘하는 남자 최수가 나타납니다. 밥은 우리에게 매일 키스해 주지만, 사람과 키스하긴 참 어렵다고 생각하는 복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수 씨와의 키스가 꽤 맘에 드는 모양인데요.

 

 

물론, 두 사람이 처음부터 밥집에 가서 키스 먼저 하는 그런 사이였던 것은 아닙니다. 복실은 남들보다 일찍 프로 데뷔를 한 웹툰 작가입니다. 그렇게 인생이 탄탄대로일 줄로만 알았으나 이후 매번 투고 거절을 당하며 차기작을 못 내는 중고 신인 작가가 되어버리고 말았죠. 그때, 복실의 친구가 헬스장에서 만난 유명한 웹툰 작가가 있다며 복실에게 소개를 해주겠다고 말하는데요. 당연히 여기서의 소개는 그 소개가 아니라, 잘 나가는 웹툰 작가에게 조언이라도 들어보라는 그런 의미에서의 소개였죠. 하지만, 상대방은 복실 친구의 의도를 완벽하게 오해해 버린 것인지 마치 소개팅인 양 복실에게 이것저것 물으며 느끼한 눈빛을 보냅니다. 복실은 지금 이렇게 한가하게 노닥거릴 시간이 없다며 자리를 뜨려 하는데요.(물론 복실도 예쁘게 꾸미고 나옴) 그때, 복실의 손목을 잡으며 그가 던지는 한 마디. "한우 사줄게요." 이 말 한마디에 복실의 얇은 귀는 팔랑이기 시작합니다. 매주 자신과 밥을 먹어주면 복실의 원고를 봐주겠다는 최수 씨.

 

 

밥값도 아끼고 원고에 대한 조언까지 받을 수 있다니, 복실에겐 거절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밥을 먹게 되었고, 그러다 키스까지..? (그나저나 최수 씨의 대표작은 성인 웹툰이라죠. 그것도 대한민국 원톱) 유니크하면서도 통통 튀는 그림체가 맘에 들어 작화 좋은 웹툰으로 추천드리는 <밥보다 키스>였습니다. 

 

첩 ⓒ야생각/퍼플망고
장르: 고수위 드라마

스토리 ★★★★☆

그림체 ★★★★☆

수위 ★★★★★

추천도 ★★★★☆

 

이 작품은 제목에서부터 감이 딱 온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말 그대로 고수위 막장 웹툰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머리카락 한 올까지 섬세하게 그린 퀄리티 높은 그림체가 특징인 작품이기도 한데요. 작화 좋은 고수위 웹툰 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그림체 퀄리티가 훌륭한 작품입니다. 고수위 웹툰으로 추천을 드리는 만큼, 수위 역시 당연히 기대해 보셔도 좋을 만큼이고요.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 역시 훌륭한 작품이기 때문에 아마 수위 높은 웹툰 좋아하시는 웬만한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신 작품이 아닐까 생각도 합니다. '옥비리', 옥같이 어여쁜 후궁이 있는 마을. 남자 주인공인 해영이 살고 있는 마을의 이름입니다.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는 작고 외진 옥비리라는 마을은 고리타분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죠. 하지만 그런 이곳에 그녀가 처음 온 날, 해영은 비로소 옥비리라는 마을 이름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열일곱 혈기왕성한 해영의 앞에 나타난 여자, 누가 봐도 홀릴 것 같은 눈웃음과 하얀 얼굴 그리고 빨간 입술에서 나오는 나긋한 말투. 해영은 여태까지 봐왔던 여자들과는 전혀 다른 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영은 결코 여자를 보고 얼굴이 붉어지거나 심장이 떨려서는 안 됐죠. 그 이유는, 그녀가 그의 작은 어머니로 이 집에 들어온 것이기 때문이었는데요. 해영의 작은 어머니, 즉 아버지의 첩으로 들어온 이 여자는 해영에게 이름을 물었고, 또 보자며 해영의 어깨를 살포시 잡습니다. "얘, 넌 이름이 뭐니?" 순식간에 정신이 없어진 해영의 심장 그리고 해영에게는 '작은엄마'라는 그녀와의 첫 만남이 아직까지도 가장 강렬하고 정신 몽롱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분명 그녀는 해영에게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열일곱 아들에게 하는 일반적인 행동과는 전혀 다른 행동들을 하죠. 그리고 이런 그녀 때문에 밤마다 아버지를 애태우는 그녀를 몰래 훔쳐보며 손장난을 하는 것으로는 부족해진 해영, 해영은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향한 그녀의 유혹 때문인지, 그녀를 향한 자신의 일방적인 욕망 때문인지 해영은 그녀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접을 수가 없는데.. 수위 높고 작화 좋은 고수위 웹툰 <첩>이었습니다. 

 

애증결핍 ⓒ옥동이/서일
장르: BL

스토리 ★★★☆☆

그림체 ★★★★☆

추천도 ★★★★☆

 

이 작품은 성인판/일반판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여러분들 취향에 맞게 보시면 될 텐데요. 아무래도 BL 좋아하시는 분들은 성인판을 더 선호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왜냐하면 작품 인기도나 조회수 등 모든 것을 따져봐도 성인판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거든요. 수위는 소프트하기 때문에 엄청난 고수위를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정도인데, 이게 소프트한 느낌의 작화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높지만 높지 않아 보이게 해주는 그런 느낌? 직접 보시면 무슨 의미인지 아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BL작품은 너무 뚜렷한 느낌의 작화보다는 이런 느낌의 작화가 훨씬 보기 좋더라고요. 뭐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이랍니다.

 

 

초반 스토리를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잘생긴 얼굴 말고는 가진 게 없는 백수 박하진은 쇼핑몰 창업 자금을 빌려준다는 누나의 말에 누나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그건 바로 대한민국 최정상 보이그룹 <에잇나인>의 팬사인회에 대신 가 달라는 부탁. 남자 아이돌 팬사인회에 남자인 자신이 혼자 간다는 것이 창피하기도 했지만, 누나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죠. 팬사인회장에 도착해 벽에 붙은 포스터를 보며 하진은 혼자 생각합니다. "... 날 기억하고 있을까?" 알고 보니 에잇나인의 멤버인 이한은 하진의 고등학교 동창이었는데요. 멤버들이 팬사인회장으로 입장을 했지만, 보이지 않는 단 한 사람. 예상하셨겠지만 이한이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한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고, 그때 하진은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에 속이 울렁거려 입을 막고 화장실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급하게 열어젖힌 마지막 칸 안에서 홀로 자신을 위로하고 있는 이한을 마주한 하진.

 

 

"왜. 혼자 하는 거 처음 봐?" 하진은 자신의 눈을 의심합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만들기 위한 남자와 그에게서 도망치고 싶은 남자의 프리한 러브스토리 <애증결핍> 작화 좋은 BL웹툰으로 추천합니다. 

 

이상, 작화 좋은 웹툰 장르별로 추천해 보았는데요. 어떠셨을지 모르겠어요. 모두 각자의 장르에서 인기 있는 작품들이기 때문에 한 번쯤 보셔도 절대 후회는 없으실 거예요. 특히 그림체 퀄리티가 훌륭한 웹툰이니 만큼, 스토리 부분에서도 그렇지만 그림체를 감상하는 재미도 충분한 작품들이거든요. 앞서 말씀드렸듯, 위 작품들은 모두 애니툰에서 감상하실 수 있으며 애니툰에서 사용하실 수 있는 무료 쿠폰 코드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드: ANYCOIN] 중복이나 선착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주변 공유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고요. 그럼 오늘도 제가 추천드린 작품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